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 삼성, 플레이오프 1패뒤 2연승

윤성환 5이닝 1실점, 최형우·박석민 5타점 합작 6-2 승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삼성은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최형우의 3점포와 박석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 베이스에게 6-2로 승리를 거뒀다.

3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삼성은 3회말 강봉규의 볼넷과 신명철의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의 찬스를 잡은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이혜천의 초구를 때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초 두산 이종욱의 안타와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삼성은 6회말 신명철이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은 뒤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사 주자 2, 3루를 만들며 기회를 이어갔다.

또 다시 득점 찬스를 잡은 삼성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5번타자 최형우가 두산의 바뀐 투수 김상현의 공을 그대로 밀어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시켜 5-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7회말 김재걸의 우전안타와 신명철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6-1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초 고영민의 안타와 채상병의 볼넷에 이어 유재웅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가 범타로 물러나 더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투수 윤성환은 5이닝 동안 22명의 타자를 맞아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6회부터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정현욱, 차우민, 안지만, 권혁, 오승환은 단 1점만을 내주며 뒷 문을 잠갔다. 두 팀의 4차전은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