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15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축허가 관련 성남시 고도제한 실질적인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최근 관련 상임위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만 남겨둬 주목받고 있다.
19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허가건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윤창근·이재호 시의원 등 26명이 공동발의한 성남시 고도제한 실질적인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지난 17일 도시건설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24일 제 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둬 사실상 결의안으로 정해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결의안은 당초 상정안에 서울공항 이전 촉구 내용을 첨가 시의원들의 고도제한 완화·철폐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는 평가이다.
이 결의안에는 시 전면적에 58.6%가 군용항공기지법상 고도제한을 받고 중원·수정구지역 26개동 중 24개동이, 37만가구 중 21만 가구가 고도제한을 받아 재산상 큰 피해를 받아 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반대 목소리를 냈던 군도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축허가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선회 건축허가 건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건축 허가시 서울공항의 활주로 방향 변경·신설로 고도 제한 강화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40여년간 고통 받은 성남시민 위한 실질적 고도제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특히 중앙정부는 기형적 도시형태의 태생적 문제 해결과 기존 도시, 판교, 위례, 세곡 등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게 될 서울공항의 이전을 촉구 결의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향후 시의회의 대 중앙정부관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