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주차장에서 여객터미널까지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 등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무료 이동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동 자동차(밧데리카)와 휠체어 탑재 수송차(리프트카)를 각 1대씩 투입, 전동자동차를 이용한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 장기주차장 내 개별 주차장소와 여객터미널 최접점 지역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휠체어 이용객의 경우 휠체어 탑재 수송차를 이용, 인천공항 전 지역에 대해 무료 이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동 자동차 서비스는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공항 주차상황실로 예약하거나 장기주차장 A지역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으며 휠체어 탑재 수송차 서비스는 주차상황실로 예약 또는 연락하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주차장 규모가 워낙 커 이 같은 서비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실제로 지난 1주일 동안의 시험운영 기간 중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해외공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