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최봉주(인천 학익고)가 제13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주니어에서 6관왕에 올랐다.

최봉주는 21일 중국 하이닝에서 막을 내린 남자 주니어 타임 300m(26초569), 타임 200m(17초520), 1천m(1분31초001), 로드 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최봉주는 정훈종(안양 귀인중)-곽기동(오산 성호고)과 조를 이룬 3천m 계주(4분14초198)와 곽기동-조우상(학익고)와 힘을 합친 로드 5천m 계주에서도 잇따라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3천m와 로드 5천m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던 곽기동은 1만m 제외포인트(40점)와 1만m 포인트 경기(23점)에서 우승하며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또 여자 주니어 안정은(성남 은행중)은 1만5천m 제외경기(28분13초155)와 1만m 제외포인트(25점), 1만m 포인트 경기(17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남유종(안양시청)도 남자 시니어 1만m 제외포인트(36점)와 1만5천m 제외(26분26초330), 2만m 제외경기(37분23초086)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조우상은 남자 주니어 5천m 계주 우승에이어 1만5천m 제외포인트에서도 25분34초24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명규(안양시청)와 김민호(경기대)도 남자 시니어 타임 300m(25초472)와 로드 타임 200m(16초861), 500m(43초313)와 로드 500m(40초339)에서 금메달 2개씩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32, 은 21,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대만(금 11·은 19·동메달 22)과 중국(금 1·은 3·동메달 12)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