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전중이 제14회 협회장기 중학교 비등록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율전중은 22일 수원 영흥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결승에서 김대호의 선제골과 조수완의 추가골에 힘입어 구창현이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숙지중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 14분 김대호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숙지중의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서나간 율전중은 전반 종료직전인 22분 조수완이 단독 드리블로 중앙을 돌파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슛이 또 다시 상대의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숙지중은 후반 5분 구창현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려 1-2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밖에 14회 협회장기 초등학교 비등록 대회에서는 영동초가 전반 10분 터진 김건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동수원초를 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고, 수원자동차매매조합은 15회 협회장기 직장대회 결승에서 5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수원시청을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영동초 하민우와 율전중 김대호, 수원자동차매매조합 김성구는 각각 부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