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흥중과 화성 안화중이 제9회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남·녀 중등부 패권을 차지했다.
대흥중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경기에서 웰터급 임동윤과 라이트 미들급 김종민이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금 2,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성남 풍생중(금 2, 동메달 1)과 부천 성곡중(금 1, 은 2, 동메달 2)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심은영과 심두리가 여중부 라이트급과 라이트 웰터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안화중도 금 2, 동메달 1개로 포천 갈월중(금메달 2)과 성남 양영중(금 1, 은 1, 동메달 2개)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라이트급에서는 송재홍(수원 율전중)이 우승을 차지했고, 문병준(오산 운천중)과 김태곤(평택 한광중)도 남중부 미들급과 라이트 헤비급에거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또 조예원(안산 부곡중)은 여중부 핀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라이트 미들급과 헤비급에서는 장보라(부천 부인중)와 김은선(평택 한광여중)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중부 웰터급과 여중부 라이트 웰터급에서 우승한 임동윤(대흥중)과 심두리(안화중)은 최고의 기량을 인정 받으며 각각 남·녀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