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현초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야구 경기도 대표 1차평가전 초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연현초는 24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김민재의 투런홈런을 포함해 장·단 8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수원 신곡초에게 17-7로 대승을 거뒀다.
연현초는 1회초 상대 내야진의 잇따른 실책 2개와 김민재, 손민표, 김용필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헌납하며 5-3으로 추격당한 연현초는 돌아선 2회초 공격때 김민재의 좌전 안타와 손민표의 볼넷에 이어 김태오가 투수와 유격수 가이를 가르는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여 8-3으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연현초는 4회에서 4점을 추가한데 이어 5회에서도 김민재가 좌월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또 다시 4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신곡초는 3회 1점에 이어 4회와 5회에서도 각각 2점과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