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할렐루야가 ‘강적’ 수원시청을 완파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 갔다.
안산할렐루야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KB국민은행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박한웅과 신재필, 성호상의 릴레이 포를 앞세워 수원시청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산할렐루야는 6승4무2패 승점 22점으로 이날 부산교통공사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둔 강릉시청과 동률이 됐으나 골득실(안산할렐루야 +6, 강릉시청 +8)에서 뒤져 아쉽게 3위를 마크하게 됐다.
전반 20분 박한웅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안산할렐루야는 전반 28분 윤동헌이 올린 크로스를 신재필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로 연결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34분 성호상이 또 다시 수원시청의 골문을 열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고양국민은행은 홍천이두 FC를 2-0으로 완파했고, 인천코레일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에게 1-2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