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건교사회는 난치병학생 돕기 일환으로 보건교사와 함께하는 ‘신나는 건강한마당 사랑한다 친구야’ 행사를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에서 지난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보건교사회에서 주최하고 고양교육청의 후원했으며 (사)정다우리, KT수도권강북본부가 협력해 실시되는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 코너별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 척추상태 점검, 심폐소생술 실습, 음주·흡연 예방교육, 성교육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페이스 페인팅, 요술풍선, 건강체조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 이곳을 찾은 고양시민들에게도 즐거움과 선물을 선사했다.
특히 ‘사랑한다. 친구야!’ 코너에서는 이날 벼룩시장 수익금과 모금운동을 통해 모여진 성금을 가지고 선천성 척수수막류, 악성 림프종, 악성 뇌종양, 간경화증, 골수성 백혈병, 난소암, 근이양증 등 어려운 질병과 투병하고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전달,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 교사회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지역 내 학교와 봉사단체, 주민들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벌여 지난 2년간 1억 7천여 만원을 모금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20여명에게 전달한바 있다.
한편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양시 보건교사들과 후원에 참여한 KT관계자, 그리고 정다우리 관계자, 그동안 난치병 학생을 돕기 위해 성금활동에 참여한 고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