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낙엽 수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시, 수거된 낙엽을 농장에 퇴비로 활용해 수거비 등의 예산절감을 시도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일산동구에 따르면 낙엽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가로 낙엽수거 및 재활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1월1일부터 2009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환경위생과장을 총괄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청소 민간위탁업체 등 총75명으로 ‘낙엽수거 특별 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특히 고봉·경의·백마·호수로 등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구청 직원, 청소 민간위탁 업체,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를 집중 투입한다.
이들이 수거한 낙엽은 농장으로 옮겨져 약 1년 동안 자연발효 과정을 거쳐 일부는 퇴비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화분의 부엽토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일산동구 송태섭 환경위생과장은 “대형 재활용 마대를 활용해 처리할 경우 수집운반비와 처리비 등을 감안하면 약 3천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며 “낙엽을 완전히 수거할 때까지 모든 청소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건축행위와 관련해 업무절차, 민원부서 안내 등 구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건축정보를 손쉽게 풀이한 ‘알기 쉬운 건축 행정 정보’책자를 제작, 오는 30일부터 동 주민 센터, 시민과(민원실)에 일괄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건축허가 및 용도변경(표시변경) 절차 안내, 건축물의 용도와 용도지역별 가능규모, 건축허가 제한사항 안내 및 생활 속의 건축법령과 민원관련부서 안내 등이 포함돼 민원인이 손쉽게 건축업무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수록돼 있다.
양두용 계장은 “건축 관련 민원은 전문적인 용어와 절차가 다양해 항상 문의가 빈번하고 건축 민원은 대다수 복합민원으로 이뤄져 있어 민원인들은 담당부서 조차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을 착안해 생각 끝에 이번에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책자발간으로 구민들이 건축 관련 궁금증 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