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인천대교 주탑 공사현장 인근 해상에서 인천 선적 예인선 제107 신한호가 전복됐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7시쯤 인천 남항부두를 출항한 뒤 인천대교 건설현장 동쪽 주탑 부근 해상에서 바지선 2천t급 안성 2003호를 바다에 닻을 내리던 중 기상에 따른 너울성 파도로 전복됐다. 또 당시 예인선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 장모씨(63) 등 승선원 3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인근을 지나던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의 관공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