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위스타트 센터는 인터넷 역기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3일 고양시 위스타트 센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실시한 이번 부모교육은 인터넷 악플로 인한 인기 연예인이 자살하는 등 인터넷 역기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올바르게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90여분 동안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인터넷 역기능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에서는 사이버 명예 훼손의 사례 및 대응 방안, 올바른 저작물 사용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자원봉사로 강의를 진행한 KT IT 서포터즈 이봉재 강사는 “인터넷은 편리함과 상호교류라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익명성을 무기로 한 무책임한 인권 침해, 왜곡된 정보 전파 등 역기능도 있으므로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들을 제대로 돌봐줄 여건이 되지 않아 아이들이 컴퓨터에 무방비 노출돼 있어서 걱정이었다”며 “이번 교육은 건전한 인터넷 사용법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 등 현실 적용교육이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 위스타트 센터는 자원봉사 강사를 활용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의 교육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