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4일 동절기 폭설과 한파, 결빙 등 선박운항 관련, 각종 사고발생에 따라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구조대책을 수립,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동절기 대형 해난사고를 예방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하기 위해 오는 11일 해군2함대사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옹진군청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경은 또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자체 장비 점검반을 편성,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 동안 경비함정과 파출소를 대상으로 구난.구조장비의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해경은 동절기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달부터 2월까지 4개월 동안 종합상황실에 긴급대응반을 편성, 운영하고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특공대, 헬기 등 전 구조세력의 긴급 출동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7개 파출소 관내 어민과 해상종사자의 참여로 운영 중인 민간자율구조대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 및 사고 다발지역 현황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전단지를 작성,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