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공무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밝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당신의 성희롱 지식을 몇 점인가’란 주재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지난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김규리씨를 초청해 직장 내에서 직원상호간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유형과 잘못 알고 있는 성희롱 지식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교육했다.
김 강사는 시각적·언어적·육체적 성희롱의 유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문화와 경험의 세대차이, 남녀 간의 서로 다른 감수성 등을 성희롱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날 교육은 ‘성희롱은 오직 남자가 여자에게 하는 행위이다’를 비롯한 10개 항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한 성의식 점검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교육을 받은 직원들은 “직원 상호간에 무심코 한 언행이 상대방에게 성적 모욕과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인식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서로간의 의사소통과 이성에 대한 배려가 가장 중요한 일임을 생각하게 해 준 의미 있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