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6일 관세사 사무원와 물류운송업체, 국내화주가 결탁, 위조된 명품의류 등 25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관세사 사무원 하모씨(37) 등 3명을 검거하고 중국에 도피중인 김모씨(44)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세관에 따르면 하씨 등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90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수입한 명품의류 노스페이스 등 59만점 25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실제선적한 물품명세서와 품명과 수량을 전혀 다르게 하거나 누락한 채 허위로 작성한 송품장, 포장명세서를 세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밀수행위를 벌여 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