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후기리그 우승팀 수원시청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내셔널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후반 10분 박희완의 선제골과 48분 정재운의 추가골에 힘입어 부산교통공사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이날 강릉시청을 3-0으로 꺾은 울산 미포조선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챔피언결정전은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6일 오후 3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이 열리며 우승팀에는 2천만원, 준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수원시청은 후반 10분 박희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1-0으로 앞선 뒤 후반 인저리타임때 정재운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