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광주 천현초)과 정유경(안양서초)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 도대표 1차평가전 남·녀 초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병욱은 8일 안양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남초부 개인전 20m와 30m에서 각각 706점과 684점을 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1천390점으로 이동훈(안산 성포초·1천368점)과 김은강(김포 하성초·1천36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유경도 여초부 개인전 20m(697점)와 30m(670점) 우승에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합계 1천367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이슬기(수원 창용중)도 여중부 개인전 30m(700점)와 개인종합(1천343점)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팀이 3천881점으로 우승해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김은택(김포 하성중)이 30m(693점)와 개인종합(1천323점)에서 각각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박성환(안산 성포중)과 한희지(부천 상도중)은 남·녀 중등부 개인전 50m에서 각각 634점과 64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녀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하성초와 수원 송정초가 4천74점과 4천29점으로 우승했고, 성포중도 남중부 단체전에서 3천867점을 획득하며 패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