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김포시)가 제1회 국민생활체육 大천하장사씨름대회 남자 청년부에서 우승했다.
손성호는 10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청년부 결승에서 전부영(경남)을 2-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잡채기와 덧걸이로 최성일(대구)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손성호는 잡채기로 첫 판을 가볍게 따낸 뒤 두번째 판에서도 발목걸이로 전부영을 모래판에 눕히고 완승을 거뒀다.
여자부 80㎏급에 나선 박미정(용인대)도 결승에서 안수정(경남)을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강미선(시흥시)과 권선희(서울)을 차례로 연파하며 결승에 오른 박미정은 배지기로 첫 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합했으나 엉덩배지기로 두번째 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미은 마지막 세번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엉덩배지기로 안수정을 또 다시 모래판에 눕혀 우승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