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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첫 여성기장 신수진·홍수인 15일부터 세계의 하늘 누빈다

 

대한항공이 국내 민간항공 60년 사상 처음으로 여성 기장을 탄생시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신수진(39), 홍수인(36) 부기장이 지난 3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에서 실시한 기장 자격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국내 최초 민항기 여성 기장에 오르게 됐다.

항공안전본부로부터 B737 차세대 기종 기장 자격을 동시에 획득한 이들은 오는 15일 B737 차세대 항공기 조종간을 잡고 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두 명의 여성 기장을 동시에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절대 안전운항 체제 구축을 위한 능력 위주의 인재 양성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안전 운항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항공의 기장 승격훈련 과정을 완벽하게 통과, 명실상부한 국내 여성 민항기장 1호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항공의 기장이 되기 위해서는 부기장 5년 이상 경력, 총 비행시간 4천시간 이상, 착륙횟수 350회 이상 등의 경력 이외에도 운송용 조종사 자격증명, 항공무선통신 자격증, 항공영어구술능력증명 등 항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대한항공은 이들과 같이 남성 중심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항공 분야에 능력 있는 여성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으며 지난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객실승무원 출신 여성 임원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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