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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T&G 상승세 잠시 스톱

KCC 마이카 브랜드 트리플 더블 못막아 95-98 역전패
챈들러·워너·주희정 고른 득점속 3차 연장끝 결국 무릎

스피드 농구의 대명사 안양 KT&G가 전주 KCC의 높이 막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KT&G는 1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마퀸 챈들러(35점)와 캘빈 워너(26점·10리바운드), 주희정(13점)을 앞세워 선전했으나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이카 브랜드(32점·10리바운드·11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KCC에게 95-98(28-18, 18-24, 17-17, 12-16·연장 20-23)로 역전패했다.

워너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연 KT&G는 한골씩을 주고 받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1쿼터 2분여를 남겨 놓고 워너와 주희정의 연속골을 앞세워 21-14로 앞서나간 뒤 쿼터 막판 이현호의 3점포에 이어 워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켜 28-18, 10점차로 달아났다.

KT&G는 2쿼터에 들어서도 워너가 강력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켜 상승세 이끈데 이어 양희종이 3점포를 림에 꽂아 넣어 33-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KT&G는 쿼터 중반 주희정과 워너의 잇따른 슛이 림을 외면한 사이 상대 추승균과 브랜든, 임재현에게 3점슛 3개를 얻어 맞은데 이어 서장훈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내주며 40-37, 3점차 까지 추격당했다.

46-42로 전반을 마친 KT&G는 3쿼터에서 주희정과 워너의 3점슛을 앞세워 55-47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으나 잇따른 실책으로 공격의 흐름을 잇지못한데 다 서장훈의 골밑 공격을 앞세운 KCC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63-59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흐름을 내준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KT&G는 KCC 추승균과 브랜든, 하퍼 등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 놓고 70-71로 역전당했다.

KT&G는 챈들러의 미들슛과 워너의 자유투 2개로 경기 종료 13초를 남겨 놓고 75-72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으나 막판 KCC 임재현에게 3점슛을 얻어 맞아 동점을 허용, 3차 연장 끝에 95-98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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