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지송하(부천 내동중) 조가 제59회 회장기 종별탁구대회 남자 중등부 개인복식에서 우승했다.
김석호-지송하 조는 12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1차 평가전을 겸해 열린 남중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김민호-손만수(수원 곡선중) 조에게 3-2(8-11, 11-5, 11-8, 10-12, 12-1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 함소리-심재성 조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김석호-지송하 조는 상대의 한템포 빠른 공격에 첫 세트를 8-11로 내줬으나 드라이브와 절묘한 커트로 두, 세번째 세트를 연거푸 따내며 2-1로 역전 시켰다.
상승세를 탄 김석호-지송하 조는 네번째 세트를 듀스 끝에 10-12로 내줬으나 이어진 마지막 세트를 역시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잡아내며 우승을 거머줬다.
여중부 개인복식에서는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인 지다영-김민정(안산 초지중) 조가 정유미-이다솜(부천북중) 조를 3-2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 박병철-황민하(부천 오정초) 조는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팀 동료 황찬하-김양현 조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여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시온-최원희(파주 문산초) 조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