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 프로배구 V-리그에서 후위공격 2점 제도가 폐지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후위공격 2점 제도가 선수 혹사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비디오 판독은 지난해와 같이 한 차례 실시하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판독 과정에서 부심은 빠지고 판독위원만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사회는 신생팀 우리캐피탈의 연고지를 서울로 승인, 연고지 사용비 30억원 중 여자구단이 부담해야 할 10억원을 제외한 20억원을 KOVO에 내도록 했으며 우리캐피탈은 올시즌 V-리그 1라운드 경기 중 서울에서 열리는 중립경기에서 6차례 시범경기를 갖는다.
한편 이사회는 지난 9월 국제배구연맹(FIVB)이 네트터치 대폭 완화와 리베로 2명 등록을 핵심으로 개정한 경기규칙도 올시즌 V-리그에서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