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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 아시아 정복 유리고지 선점

SK 선제실점 불구, 박재홍·이재원 홈런 앞에서 세이부 라이온즈 4-3 격파

 

 

한국 챔피언 인천 SK와이번스가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앞세워 ‘거함’ 일본 세이부 라이온즈를 격침 시켰다.

SK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08 아시아야구시리즈 첫 경기에서 박재홍(1점)과 이재원(2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세이부를 4-3으로 제압, 아시아 정상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로써 SK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 텐진 라이온스에게 4-3으로 역전승을 거둔 대만 퉁이 라이온즈와 나란히 1승씩을 챙기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SK는 14일 오전 12시 같은 장소에서 텐진과 2차전을 벌인다.

SK는 1회초 상대 선두 타자 세키다에게 우중간 펜스를 직접때리는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3번 타자 히라오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SK는 2회말 공격때 박재홍이 상대투수 호아시의 3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쏠로 홈런을 터뜨려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어깨를 나란히 한 SK는 4회말 선두 타자 이진영의 중전안타로 무사 주사 1루를 만든 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재원의 투런포로 3-1로 달아나며 승부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SK는 이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박재홍을 김강민과 박재상이 연속 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돌아선 5회초 선발 투수 김광현이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실점한 SK는 2사 주자 1,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윤길현이 상대 타자 고토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모면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6회말 김재현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주자 2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박재홍, 최정, 김강민이 상대 바뀐 투수 오누마의 구위에 눌려 모두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SK는 6회 윤길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과 7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이승호가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승리를 거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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