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강 축구클럽을 가리는 ‘2008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9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날 폐회식에는 이백래 문화공보위원장과 백남길 과천시의회의장, 강영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 김정진 도남부축구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군 축구연합회 관계자 및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직장리그 우승을 차지한 과천 문원클럽과 화성 중외제약클럽에게는 우승기와 우승배·상금이 수여됐고, 준우승을 차지한 안양 피닉스클럽과 광명 기아자동차클럽, 공동 3위에 입상한 광명 뱀수클럽과 양평 양평클럽, 안성시설관리공단클럽과 안성 농심갤로그클럽에게는 각각 상배와 상금이 전달됐다.
주재훈(문원클럽)과 김석진(중외제약)은 각각 지역·직장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정해선(피닉스클럽)은 우수선수, 권정근(문원클럽·11골)과 김형준(광주시청·6골)은 최다득점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수원 중부경찰서·성남 하대원·의왕 시설관리공단·안성 새마을·김포 양촌·동두천 소요·하남 신장·남양주 유성운수클럽은 각각 페어플레이상이 수상했으며 황순호(문원클럽) 감독은 감독상을, 유지왕 심판은 심판상을, 류정식(이상 경기도남부축구연합회) 감독관은 경기감독관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함께 김정주 화성시축구연합회장, 안영국 안산시축구연합회 이사, 김용태 의왕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이재주 용인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서청원 동두천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함지수 파주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박광배 의정부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강남호 남양주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원정호 가평군축구연합회 사무국장 등 10명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강영구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축구리그인 경기사랑 축구리그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사랑 축구리그를 통해 축구 동호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더욱 발전되는 리그가될 수 있도록 동호인들과 시·군축구연합회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격려와 찬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를 통한 경기도민의 화합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도와 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한 ‘경기사랑 축구리그’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진정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