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입구 너출방파제에서 승합차량이 바다로 추락, 탑승하고 있던 김모(55)씨와 김씨의 처남 김모(46)씨 등 2명이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씨는 너출방파제 인근에서 일행과 술을 먹던 중 만조로 인해 방파제에 주차중인 김모씨의 승합차량이 침수될 것을 우려, 일행과 함께 차량을 이동시키던 중 선착장 외측으로 추락해 실종됐다.
해경관계자는 “사고 현장으로 경비정 5척과 헬기를 급파 실종자 수색작을 펼쳤다”며 “그러나 어두운 밤과 만조로 실종자를 찾지 못했으나 밤샘수색 끝에 15일 오전 실종자 2구의 시체를 인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