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청 직장어린이집이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최종 통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인정받았다.
17일 구에 따르면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는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부모에게 보육시설 선택의 합리적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보육 프로그램 운영, 영유아의 건강·영양 및 안전, 보육인력의 전문성 등 전반적인 어린이집 환경에 대해 80개의 항목을 전부 통과해야 하는 등 탈락률이 40%이르는 까다로운 제도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산동구청 어린이집은 민원실을 어린이집으로 개조한 다소 부적합한 환경이었지만 아이들이 보다 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임을 인정받기 위해 지난 2월 평가인증 참여를 신청했었다.
특히 구청 어린이집은 신청 후 5개월 동안 자체점검 및 준비 기간을 거쳐 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 지난 9월 보육시설평가인증사무국의 현장관찰과 학부모 만족도 조사 후 지난 12일 9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
윤선희 원장은 “평가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어린이집 환경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인증을 받은 보육시설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현판을 발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