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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망대 - KT&G 선두권 진입여부 관심

평균득점2위, 야투·자유투 성공률 1위
인천 전자랜드, 20일·22일 경기로 중위권 도약 타진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7~8경기를 치른 가운데 18일부터 계속될 이번주(18~23일) 경기에서 2위부터 6위까지 포진한 중위권 팀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원주 동부가 6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는 울산 모비스와 전주 KCC(5승3패),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안양 KT&G와 창원 LG(4승3패), 공동 6위 대구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4승4패)은 0.5~1게임차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스피드 농구의 대명사 안양 KT&G의 선두권 진입 여부다.

시즌 초반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권을 위협하던 KT&G는 지난 11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5-98로 무릎을 꿇은데 이어 14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도 75-89로 일격을 당해 상승세가 꺾였다.

그러나 KT&G는 16일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난시즌 어시스트왕 주희정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용병 듀오’ 마이클 챈들러와 캘빈 워너의 활약을 앞세워 87-81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특히 KT&G는 올시즌 7경기에서 평균 91.1점으로 모비스(92.6점)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기록중인 것을 비롯해 2점슛 성공률(62.8%)과 자유투 성공률(81%)에서 1위를 질주하며 빠르고 득점 성공이 높은 팀으로 거듭났다.

경기 일정도 괜찮은 편이다.

KT&G는 19일과 23일 서울과 안양을 오가며 9위 서울 SK와 2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21일에는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LG와 선두권 진입을 향한 일전을 펼친다.

또 KT&G로서는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모비스와 KCC가 22일 울산에서 격돌하고, 함께 4위를 형성하고 있는 LG가 19일 KCC, 23일 오리온스 등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들과 잇따라 맞붙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함께 초반 2연승을 질주하며 올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던 인천 전자랜드(3승5패·8위)도 20일 오리온스를 홈으로 불러 들인 뒤 22일에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중위권 도약의 향방을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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