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분부세관(세관장 김두기)는 18일 인천항 수출통관 실적이 올 10월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반면 금액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올 10월 수출통관 실적은 2만9천438건에 11억1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건수가 5.2%증가했으나 금액으로는 3.5% 감소했다.
주요수출물품은 기계류(2억5천900만 달러), 전기·전자기기(1억8천만 달러), 철강(1억7천500만 달러), 자동차(1억3천300만 달러) 등으로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수출품목중 지난해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품목은 자동차로 22.2%를 기록했고 전기·전자기기(11.9%), 철강(4.2%)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수출은 중동(55.6%), 미국(34.6%), 일본(33.9%) 등으로 수출이 큰 폭 증가한 반면 유럽(-43.1%), 중국(-15.2%), 아세안(-33.5%)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 “수입통관 실적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6만8천757건에 40억 달러로 19.4% 감소했으나 금액으로는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7.5% 증가했다”며 “품목별로 곡물류 32.7%, 철강·금속 18.1%, 전자·기계류 2.0%, 유류 22.6% 등으로 곡물류 수입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지역별로는 아세안 25.5%, 호주 64.4%, 일본 27.1%, 미국 37.4%, 중남미 55.8%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