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덕일)은 18일 인청항 출입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항로표지를 오는 2012년까지 모두 97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인천항 블루 하이웨이 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최근 선박이 고속화, 대형화됨에 따라 해양사고의 위험성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을 오고가는 선박수가 하루 평균 200여척으로 증가하고 있어 출입항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바다에서 육상의 도로 신호등과 같이 역할을 하는 항로표지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현재 인천항의 항로표지는 5km이상의 간격으로 설치돼 있으나 앞으로 간격을 1km로 좁혀 설치할 경우 선박들의 항행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