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18일 동절기 폭설, 한파 등 해상교통 여객선, 유도선 등 선박의 해양사고 예방과 겨울철 해상교통 환경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매년 겨울철 한파와 폭설, 강풍 및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등으로 다중이용 선박의 해양사고가 겨울철에 집중돼 발생하고 있어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오는 27일까지 여객선과 유도선 및 터미널 등 선착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미비점을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해경은 또 한파와 폭설에 따른 선착장 및 선박 승하선 시설의 결빙에 대비한 모래와 염화칼슘 비치여부 등 안전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 미흡한 사항에 대해 선사와 유관기관에 통보, 조치토록 함으로써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해경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3개월 동안 겨울철 해상교통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항로순찰 강화 및 과적, 과승 등 사고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역별, 기상별 운항통제 관리 강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