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세계 공항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중국민항총국(CAAC) 관계자 및 중국 하문, 난징공항 등 공항건설 관계자 27명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공항계획 및 설계 국제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중국이 공항건설 수요가 증가하면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인천공항의 시설 및 운영노하우 전수를 의뢰, 지난 5개월 동안 협의와 준비과정을 거쳐 중국 유일의 공항관리교육원인 C_S AMA의 위탁을 받아 실시했다.
공항공사는 또 이번 교육은 크게 이론과 현장견학으로 구성되며 세부과정으로 공항 설계 및 시설 배치, 지상교통시스템, 계류장 시설 및 운영, 최첨단 정보통신시스템과 공항보안과정이 진행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항건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약 30여개의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국제교육프로그램을 개설, 해외사업개발 및 환승수요증대 등과 전략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항공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프로그램 개설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