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각종 대기오염 및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생육상태가 부진한 가로수에 대해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겨울철을 앞두고 19일부터 30일까지 ‘가로수 외과수술 사업’을 실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주화로와 강성로 등 회화나무 식재구간에 회화나무 267본을 대상으로 병해·박피 등으로 목질부가 손상된 가로수의 부패 부를 제거한 후 부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살충·방부·방수·표피처리 등의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고사목이나 쇠약 목은 제거하여 도복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가로수는 대기오염과 소음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함과 동시에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고양시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로수 관리 및 보존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