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교육청 관내 저동중학교가 고양시와 경기도의 명예를 걸고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새천년건강 체조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저동중학교(교장 김종현)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교육청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로만 구성된 학교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농구, 배드민턴, 소프트볼 등 6개 종목으로, 지난 15, 16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 전국 학교스포츠 클럽대회 새천년건강 체조부문, 우승을 일구어 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아니므로 경기력은 전국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만 열정과 열기만은 여타 대회와 다를 바가 없었다며 특히, 새천년건강체조부문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대표 13개팀이 참가, 지역과 학교를 달리하는 또래 학생들과 우의를 나누는 진정한 학생 축제로 전국의 각 학교와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즐겁고 활기찬 대회였다.
고양시 저동중학교의 이번 우승은 방과 후 여가시간 및 계발활동시간, 자율체육활동이 생활화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교장 및 교사들의 지원과 지도를 통해 일구어 낸 노력의 결실이었기에 더욱 빛을 발했다.
저동중학교 김종현 교장은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생활화하고 자유로운 스포츠 활동을 통하여 건강을 단련시키고 활기차고 명랑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웅기 고양교육장은 “이번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통해 여러 학생들이 재능과 능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눈으로만 즐기던 스포츠를 직접 체험토록 해 ‘보는 스포츠가 아닌 즐기는 스포츠’의 장을 열게 해준 기회가 되었다”며 “대회가 끝난 후에도 건강한 심신을 단련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고양시 고양교육청 관내 저동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5,16일 양일간 주최한 제1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새천년건강체조대회에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