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에 내년부터 상수도사업의 위탁운영을 맡기는 것과 관련 2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민간위탁을 위해 수공과 기본협약 및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시설소유권은 광주시가, 운영관리권은 수공이 갖는 것으로 윤곽을 잡고 있다.
또 오는 2028년까지 향후 20년간을 위탁기간으로 하고 수공이 정수장 증설 및 상수도 시설의 개량 등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관리를 맡게된다. 다만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끼치는 상수도요금의 경우 요금 증감 결정을 시가 갖고 있어 위탁을 주더라도 요금 인상은 쉽지 않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하지만 시는 상수도의 운영관리를 수공이 맡게됨에 따라 위탁대가를 매년 지급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