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4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는 23일 서울~임진각(54㎞) 구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합계 27시간23분09초를 기록, 3연패를 달성한 충북(27시간09분20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날 최종구간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임경희(수원시청)가 여의도~독립문(7.6㎞) 소구간에서 26분02초로 김성은(충북·26분10초)과 이선영(경북·26분25초)을 제치고 올시즌 베스트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박호선(삼성전자)은 월롱~문산(5.8㎏) 소구간에서 20분17초를 기록하며 정혜정(전남·20분07초)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또 하루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도의 5, 6번째 주자로 나선 배성민(안양시청)과 강태규(수원시청)가 오산~병점(11.2㎞), 병점~수원(9.3㎞) 소구간에서 33분29초와 29분43초를 기록하며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천은 28시간12분09초로 6위를 마크했으며 김성하(인천)는 우수신인상을 받았고,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신인상은 장종수(서울)와 성지훈(경북)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