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철(화성시청)과 김혜림(안산시청) 2009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최병철은 24일 서울 태능선수촌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한상규(성북구청)를 15-2로 완파하고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준결승에서 한동진(부산외대)을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최병철은 한수위의 기량으로 시종일관 한상규를 앞도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김혜림도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김금화(익산시청)를 15-9로 누른 뒤 결승에서 조윤영(한체대)에게 15-7로 승리를 거두고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간판 원우영(서울메트로)이 구본길(동의대)을 15-1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오은석(상무)과 김금화(익산시청)은 남·녀 3~4위전에서 오승환(서울메트로)과 김형숙(전남도청)을 각각 15-14, 15-10으로 꺾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