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감사위원회의 운영 활성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화상회의시스템은 1대1 회의는 물론 최대 64명까지의 다자간 화상회의는 기본이고 자료공유 및 프리젠테이션, 전자결의 기능까지 갖춘 다기능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시스템이다.
항만공사는 또 최근 공공기관의 감사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부터 기존 상임감사제가 폐지되고 비상임이사로 이루어 진 감사위원회(감사위원장 류재영)가 새롭게 출범됨에 따라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각종 현안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통신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감사위원회 회의가 원격으로 실시간 이루어짐에 따라 회의참석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전자결의가 가능함에 따라 감사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예산절감으로 도입 1년 안에 투자비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성과를 면밀히 분석, 내년부터는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