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결제대금예치제 보류… 현진그룹 등 협력 당부

캄보디아 노홍리 행정부장관 “자국내 수요자 보호대책 포기 외국기업 투자유치 환경개선”

 

 

 

캄보디아 노홍리 행정부장관은 한국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는 결제대금예치제(에스크로 계정) 추진을 포기할 예정이라고 밝혀 국내 건설업체들의 캄보디아 투자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캄보디아 노홍리(Ngo Hongly) 행정부장관은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추진 중인 결제대금예치제는 한국건설업체들의 반발로 다음 해로 보류되었고 현재 추진위원회 70%이상이 반대하고 있어 아무래도 제도가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홍리 장관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나 건물을 분양할 때 총투자비의 2%를 중앙은행에 예치하고 그 이자는 중앙은행의 수수료로 사용하겠다는 새로운 규정도 포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자국내 수요자들을 보호하겠다는 당초 주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결제대금예치제가 외국계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한 투자환경완화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노홍리 장관은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투자유치를 위해 경기신문과 ㈜현진그룹을 차례로 방문해 투자협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오피에이(대표이사 박용호)와 투자협력을 협의하고 오피에이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노홍리 장관은 “캄보디아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신문, 오피에이 등과 앞으로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며 “경기신문, 오피에이를 발판으로 더욱 많은 한국기업들이 캄보디아에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현진그룹 장기형 해외사업부 사장과의 대화에서 “㈜현진 등 여러 기업들이 캄보디아를 재평가해달라”며 “외국기업을 위한 투자환경이 계속 개선되는 만큼 현진과 같은 건설사들이 많이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