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지난 26일 중구청장과 해상치안행정발전협의회, 민간자율구조대, 어촌계,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도 해상치안 전반을 책임질 영종출장소 개소식을 가졌다.
해경에 따르면 무의·영종지역은 월미파출소 관할로 지난 2000년 영종대교의 개통 이후 레저활동객 등의 증가에 따라 크고 작은 레저사고가 꾸준히 발생했던 곳으로 그동안 파출소의 인력과 장비, 위치 등의 제약으로 업무수행에 어려운 점이 많았으나 영종출장소 신설로 해양사고의 예방 및 원활한 구조와 지역주민들에 대한 대민행정 서비스 등 해상 치안활동에 더욱 정진하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내년 인천대교 개통관련 치안수요 증가에 대비, 무의·왕산출장소의 신설 및 영종출장소의 파출소 승격 등 관내 파·출장소 신설 및 교체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대민행정 서비스 및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