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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3연승 비행’ 날개 폈다

‘최다득점·트리플크라운’ 김학민·칼라 등 맹활약 상무 3-0 완파

 

 

인천 대한항공이 신협 상무를 가볍게 누르고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상무를 3-0(25-20, 25-20, 25-17) 완파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LIG손해보험과의 개막전 승리부터 3연승을 질주,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상 2승1패)을 따돌리고 리그 1위 자리를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시즌 주전 라이트 자리를 꿰찬 김학민은 현대캐피탈전에 이은 팀내 최다 득점과 함께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블로킹.서브 각 3개 이상)급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세터 한선수는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외국인선수 칼라(14점)와 센터 김형우(11점)의 스파이크 성공률을 높이며 뒤를 받쳤다.

1세트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대한항공은 20-19에서 김학민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범실로 내리 3점을 따내며 균형을 깬 뒤 23-20에서 장광균이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 성공시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진상헌의 시간차 공격과 칼라의 강스파이크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으나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무 임동규와 문성준에게 연속 서브득점을 내주는 등 상대의 강한 서브에 고전하며 14-16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칼라가 좌·우에서 잇따라 스파이크를 내리꽂은데 이어 장광균이 오픈공격으로 득점에 가세해 17-17로 어깨를 나란히한 뒤 19-20에서 김형우의 블로킹과 칼라의 스파이크, 김학민의 후위 공격 등을 묶어 6점을 잇달아 잡아내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 들어 부상에서 복귀한 신영수와 강동진을 투입하는 등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대한항공 9-7에서 김학민과 장광균의 연이은 속공으로 11-7로 점수차를 벌린 뒤 김학민의 후위공격과 진상헌의 블로킹, 칼라의 속공으로 16-1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수원 현대건설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주포 아우리(34점)와 한유미(16점)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KT&G를 3-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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