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KB국민은행 2008 농구대잔치 남자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8강전에서 오세근(29점·11리바운드), 박성진(16점), 박진수(14점)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원 이상일(28점)이 버틴 한양대를 91-79(24-19, 19-26, 22-18, 24-18)로 누르고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중앙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연세대를 101-86으로 꺾은 상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편 경희대는 이어 열린 고려대와의 8강전에서 박찬희(26점)와 박래훈(18점)이 44점을 합작하며 선전했으나 상대 정창영에게 버저비터를 얻어 맞아74-76으로 분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