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사장 이채욱)이 세계적 권위의 비즈니스 여행 전문 잡지인 미국 글로벌트래블러로부터 3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1일(한국시간)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독자설문 결과를 기초로 발표한 ‘GT Tested Awards’에서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공항상(Best Airport in the World)’에 선정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트래블러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일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세계 10만여 부를 발행하는 항공·여행 전문잡지로 이번 수상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엽서와 팩스, e-메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독자 3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공항, 항공사, 호텔, 여행 등 4개 부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세계 최고공항 부문에서는 1위인 인천공항에 이어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이 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이 각각 3, 4위에 올랐다.
더욱이 인천공항은 지난 2004년 GT Tested Award가 시작된 이래 2005년에 2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또 인천공항은 이번 수상을 비롯,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3연패와 2008 IATA Eagle Award, Air Cargo World 선정 세계 최우수 화물공항 등 올해에도 각종 공항 관련 국제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2단계 그랜드 오픈을 계기로 최첨단 공항시설과 IT서비스를 비롯, 문화예술과 휴식 공간 그리고 최고의 브랜드와 쇼핑공간이 결합된 상업시설 등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모습을 갖춤으로써 공항의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층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세계 유수의 공항과의 경쟁에서 3년 연속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3만5천여명의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