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의 포워드 박정은이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일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득표수 63표 중 53표를 획득한 박정은이 11표를 얻는데 그친 이종애(삼성생명)를 제치고 3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정은은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3분42초를 소화하며 17.8점, 7.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기량발전상(MIP)은 같은 팀 박언주에게 돌아갔다.
박언주는 WKBL 감독관과 경기기술위원(T/C), 심판, 통계 및 기록원 등의 투표를 통해 총 28표 중 12표를 받아 춘천 우리은행 김은경(9표)과 홍보라(7표)를 제치고 MIP에 뽑혔다.
프로 2년차인 박언주는 지난 시즌 5경기에 출장해 평균 0.8점 0.4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번 3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6.0점 1.4리바운드를 기록, 괄목한 성장을 보이며 팀의 5전 전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