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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G, 모비스에 무릎

챈들러 선전 불구 91-98 패배

안양 KT&G가 공동선두 간의 맞대결에서 울산 모비스에게 무릎을 꿇어 3위로 추락했다.

KT&G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마퀸 챈들러가 33점을 쓸어 담으며 선전했으나 오다티 블랭슨(25점)-브라이언 던스톤(21점)-함지훈(20점) 트리오를 앞세운 모비스에게 91-98(23-30, 19-21, 19-24, 30-23)로 패했다.

이로써 9승5패를 기록한 KT&G는 모비스(10승4패)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원주 동부(9승4패)에 이어 3위로 내려 앉았다.

KT&G는 1쿼터서 챈들러가 11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상대 트윈타워의 득점력을 봉쇄하지 못하며 30점을 내줘 23-30으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KT&G는 2쿼터 초반 파워 포워드 김일두의 연속 득점과 주희정의 원맨 속공을 앞세워 30-30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온데 이어 챈들러가 레이업 슛을 성공시켜 쿼터 5분20여초 만에 38-37로 역전 시켰다.

그러나 KT&G는 모비스 김현중에게 3점포를 얻어 맞으며 40-40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한 뒤 쿼터 막판 상대 함지훈과 블랭슨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42-51로 마쳤다.

3쿼터 막판 분위기를 뺐긴 KT&G는 3쿼터에서도 함지훈을 앞세운 모비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해 61-75, 14점차로 뒤쳐졌다.

마지막 쿼터에서 총력전에 나선 KT&G는 경기 종료 5분여 전 챈들러의 3점포를 앞세워 79-88까지 추격했으나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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