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대행이 함께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성남은 3일 “기존 차상광 골키퍼코치와 김도훈 코치 외에 성남일화 소속으로 뛰었던 이영진, 김성일 코치가 신태용 감독과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일 성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 감독대행은 이틀 만에 코치진 영입을 마무리하게 됐다.
신 감독대행은 앞선 취임 기자회견에서 “내년 시즌을 대비해 대폭적인 물갈이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뒤 코칭스태프에 대해선 “김도훈, 차상광 코치는 내년에도 팀에서 함께 하겠지만 나머지 2명의 코치는 내 코드에 맞는 사람으로 구할 생각”이라고 영입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1994년 성남의 전신인 일화 천마에 입단해 2004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영진 코치는 최근까지 용인FC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으며 향후 차상광, 김도훈 코치와 함께 1군 코치직을 맡게 됐다.
김성일 코치는 1998년 안양 LG에서 데뷔한 뒤 2004년과 2005년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현재까지 성남 유소년코치로 활동 중이다. 김성일 코치는 앞으로 성남의 2군 코치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새 코칭스태프는 6일 오전 10시 구단 대회의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