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이호석(경희대·사진)이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석은 6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남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29초171을 기록하며 곽윤기(연세대·1분29초516)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남자부 1500m 1차 레이스에 나선 이정수(단국대)도 결승에서 2분16초24를 기록, 대표팀 선배 성시백(연세대·2분16초478)을 0.236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민정(전북도청)도 여자부 1천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1초238로 신새봄(광문고·2분21초369)과 미국의 앨리슨 베이버(2분22초046)을 제치고 자신의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기대주’ 영신영(성남 분당고)은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1초09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