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정훈종(안양 귀인중)이 제15회 전국 인라인롤러 로드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훈종은 8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중부 1만m 포인트경기에서 12점을 획득하며 팀 동료 정홍래(10점)와 정원준(충남 가야곡중·2점)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정훈종은 전날 남중부 2만m 제외경기(48분29초106) 우승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대부 5천m 계주에서 김두환(경기대)과 함께 조를 이뤄 8분06초07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던 김민호와 김영민도 앞서 열린 타임 200(17초852)와 500m(46초322)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임진선과 조은진(안양시청)도 여일반 타임 200m(20초519)와 500m(57초399)에서 각각 정상에 오른 뒤 정다은과 힘을 합친 5천m 계주에서도 8분44초729로 우승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5천m 계주에서는 임영묵-서상현-김진영(성남 은행중) 조가 8분06초202로 하태민-이경호-이강호(안양 비산중·8분06초522) 조와 이준영-홍성환-천연재(오산 성호중·8분06초789) 조를 제치고 우승했고, 류가람(귀인중)과 김재윤-최서영-박보우(인천 가좌여중) 조도 여중부 1만m 포인트경기와 5천m 계주에서 각각 14점과 10분10초37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1만m 포인트경기 이형철(안양 동안고)·5천m 계주 곽기동-엄지용-홍성욱(성호고) 조, 남일반 1만m 포인트경기 정재훈(안양시청)도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