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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초등테니스 새시대 열었다

에디허 챔피언십 男12세부 개인단식 우승
대회참가 10년만에 정상올라

차세대 한국 남자 테니스를 이끌어갈 ‘기대주’ 정현(수원 영화초)이 2008년 에디허 챔피언십 국제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자 12세부 개인단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현은 5일 미국 플로리다 폼파노비치에서 열린 남자 12세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미국의 스테판 코즐로프를 2-0(6-3, 6-3)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정현은 한국 초등테니스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를 시작한 지난 1998년 이후 10년만에 정상에 오르며 한국 초등테니스의 역사를 새로썼다.

지난해 이 대회 16강에서 코즐로프를 꺾은 바 있던 정현은 결승에서도 힘있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구석 구석을 찌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경기 시작 1시간 50분만에 1, 2세트를 각각 6-3으로 따내며 완승을 거뒀다.

또 정현은 이어 출전한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신건주(서울 토성초)와 조를 이뤄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자 개인복식에 나선 송아(충남 대산초)-송경은(대전 탄방초) 조와 혼합복식에 출전한 홍성찬(강원 우천초)-김나영(경남 유목초) 조도 각각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 1, 은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초등테니스 선수단은 오는 25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008 프린스컵 국제 주니어대회와 제47회 오렌지볼 국제 주니어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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