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황희태가 제8회 탐라기 전국유도대회 남자 일반부 100㎏급에서 우승했다.
황희태는 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남일반 100㎏급 결승에서 정필중(여수시청)을 업어치기 유효로 따돌리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희태는 올시즌 전국체육대회와 실업선수권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여일반에서는 52㎏급 김혜숙(안산시청)과 57㎏급 최미정(인천동구청)이 최은정(부산북구청)과 송혜은(동해시청)을 꺾고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또 최성윤과 정철규(이상 용인대)도 남대부 60㎏급과 66㎏급 결승에서 각각 김도현(선문대)과 박장용(동의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최영환(수원시청)은 남일반 100㎏ 이상급 결승에서 김종률(부산)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정지선(안산시청)도 여일반 48㎏급 결승에서 유지영(제주)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남일반 100㎏급 최선호와 100㎏ 이상급 장성호(이상 수원시청), 남대부 60㎏급 변상대·66㎏급 김영주·73㎏급 이동석·81㎏급 김주환(이상 용인대), 여고부 57㎏급 박지윤(경기체고), 남중부 48㎏급 장기문(부평서중)은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