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불법주정차의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를 추가적으로 이달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구에 따르면 주로 교통량이 많은 위치에 설치돼 5분 이상 정차한 차량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이번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는 반경 100m 이내의 도로 교통상황을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로 실시간으로 24시간 전송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탄현상업지역 2대 ▲탄현마을 8단지 앞 1대 ▲일산시장 한라마트 인근 2대 ▲일산사거리 일산농협 앞 1대 ▲일산2동 에이스스타디움 앞 1대 ▲후곡 마을 학원가 1대 ▲대화역 3번 출구 앞 1대 ▲대화마을 송포농협 앞 1대 등 총10대를 설치한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현재 일산서구 관내에는 29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나 아직도 얌체 주차 족이 감소되지 않고 있다”며 “CCTV 추가설치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시간대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